NAS 제품 선정

개요

가정용 나스를 선택해야 한다.
이제 나스를 구매하는 쪽으로 80퍼 기울었기 때문에, 세부적인 스펙을 고려해보도록 한다.

추가 고려사항

NAS 필요성 검토에서 기본적인 검토를 진행했다.
여기에서 몇 가지 요건을 꺼낼 수 있었는데, 이제 NAS를 산다는 기준으로 조금 더 구체화시켜서 생각을 해보자.

레이드

일단 이중화는 필수적으로 진행하고 싶다.
RAID 설정을 직접 해보고 싶은 것도 있고, 안전을 추구한다면 당연한 선택지라고 본다.
그렇다면 어떤 레이드를?
10 정도를 하고 싶긴 하다.
그렇다면 무조건 4베이는 필요하게 되는데...

음. 이건 마음 편히 놓아줄까.
가격에 순응하는 미약한 취준생.. 10년 후의 나는 오늘을 얼마나 후회할까.
2베이로 SHR, 그냥 레이드1 정도로만 할 수 있으면 만족하는 게 좋을 것 같다.
1베이는, 솔직히 너무 불안하다고 생각한다.

용량

용량은 어디까지?
다다익선이라고는 하나, 디스크는 항상 소모품이다.
그래서 내가 얼마나 쓸 지도 감을 잡아야 한다.
일단 나는 1테라, 2테라로 시작할 생각이다.
아직까지 나는 동영상에 대한 수요가 크지 않다.

파일시스템

이건 내가 그냥 설치할 수 있으면 베스트이기는 한데, 대체로 NAS 제품들은 이런 설정들도 지원할 것이다.
기왕이면 윈도우에서도 호환이 되게 하는 편이 좋다.
조금 찾아보니 윈도우에서도 ext4를 사용하는 방법은 있는 것 같다.
조금 더 찾아봤는데, 이건 내가 조금 잘못 생각한 부분이다.
어차피 연결은 NFS나,FTP, SMB를 통해 진행할 것이고 내게 노출되는 것은 잘 완성된 파일시스템일 뿐이다.
그래서 나스의 파일시스템이 어떤 형식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직접 만들면 어떨까?

잠시 라즈베리파이로 직접 만드는 상상을 해봤다.
근데 가격을 찾다보니까, 메리트는 있기는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만큼 메리트가 있지도 않았다.
라즈베리파이 자체는 물론 싼데, 결국 나스에서 가장 가격을 차지하는 건 디스크였다.
그래서 나스 자체의 값이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 않는..
그만큼의 노력이 과연 낭비가 아니라 낭만일 수 있을까?
충분히 낭만 있긴 하다!
그러나 보안 앞에서 낭만을 챙길 순 없다.
아직 보안에 문외한인 나로선 섣부른 결정을 하고 싶지 않다.

아마 언젠가 한다면 해놀로지(불법 가능성이 있어 꺼려지긴 한다)를 쓰지 않을까.
하 근데 찾다보니 해보고 싶긴 하다..ㅋㅋ
오드로이드에 promox..? 아예 홈서버 완성까지..

정전

당장 저저번주만 해도 전력 검사로 인해 집에 전기가 나갔었다.
예전에도 비가 많이 오던 여름 정전이 발생한 적 있다.
서버가 꺼지는 건 어쩔 수 없어도, 최소한 데이터는 안전하게 보존할 방법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ups를 따로 구입해야 하는가..?

  1. ups 가격보니까 구매 의욕 일단 90퍼 깎여내림
  2. ups도 결국 주기적으로 배터리 교체 해야 함
  3. 인코딩 하는 정도의 작업을 할 정도가 아니면 실용성이 높다고 보기도 힘들다

이상의 이야기를 인프라 엔지니어 톡방에서 이야기하면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
결국 데이터 망가질 걱정은 쓰기 작업이 발생할 때인데, 이때 정전이 날 확률도 높지 않다.
그리고 어차피 큰 단위의 쓰기 작업이 아니라면 어차피 금방금방 끝나기 때문에 더더욱 걱정할 영역이 아니다.

이상의 이유로 ups는 추가적으로 고려하지 않기로 마음 먹었다.

보안

admin 비활성화 ssh 접속실패 5회 차단, 해외ip 차단
이거할 수 잇어야 함

ssl 연결
포트포워딩

nfs의 경우 패킷 탈취가 쉽다는 이야기가 있는 것 같다.
이를 막기 위해 케르베로스 인증을 곁들이는 방법이 4버전부터 있다고 하는데, 이거 조금 더 알아보자.

속도

네트워크 속도는 얼마나 충족돼야 하나?
일단 나스에서 제공되는 속도를 따져봐야 한다.
그리고 나스로 연결되는 네트워크 속도도 따져야 한다.

몇 가지 생각할 것이 있다.

우리 집 인터넷 요금 모델

이건 일단 우리 집에 연결되는 네트워크 모델을 봐야 한다.
내 기억 상으로 KT에서 설치해줄 때 1Gbps 회선을 설치했던 것 같다.
게임을 할 당시에 이걸 확인했던 기억이 난다.

일단 이건 현재 내 노트북이 공유기를 거쳐 데이터를 주고 받는 과정 상의 속도이다.
내가 아는 한 공유기는 쓰는 기기가 많을 수록 속도가 줄어드는데, 그래서 그런지 꽤 많이 속도가 줄었다.
그러나 현재 이 정도의 속도로도 어떤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에도 문제가 없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리고 이건 무선으로 연결된 환경이기에 사실 이걸 측정하는 건 큰 의미는 없다.
다만 내가 사용하는데 있어서 어느 정도의 속도가 나와야 하나가 궁금했다.

기가 단위 데이터를 받을 일이 있다면?
그러면 이 속도는 유의미하게 느리게 느껴지긴 할 것 같다.
족히 20초 가량은 기다려야 한다는 건데..
공유 디렉토리 연결을 하고난 이후에는 crud가 이뤄지는 데이터에 대해서만 트래픽이 발생하고 캐싱까지 이뤄진다고는 하나, 단일 데이터의 크기가 기가 단위라면 충분히 불편함을 느낄 수 있을 정도겠다는 생각은 든다.
가격은 얼마까지 기대할 수 있나?

NAS를 어디에 끼울까?

서칭을 해본 바, 나스를 모뎀에 바로 연결하는 것은 대체로 지양하는 모양이다.
대체로 모든 망을 어차피 공유기를 활용하기 때문에, 공유기에 연결해버리는 게 낫다는 것.
그렇다면 사실 공유기가 가지는 네트워크 지원 사양을 확인해야 한다.
공유기에 유선으로 연결을 했을 때 대체로 1Gbps까지는 지원을 해주는 게 베스트.
내가 살 모델이 링크 어그리게이션이 가능하다면 대략 2G로도 올릴 수 있겠지.

찾아보기

모뎀에서 모든 망을 나누는 게 낫지 않을까?
모뎀만 nat 역할을 하게 만드는 거다.
공유기는 그냥 브릿지로 하는게..?
https://blog.naver.com/huniblog/223242299509
여기는 나스의 ddns를 위해, 도메인을 위해 모뎀을 브릿지로 바꾼다.
근데 이렇게 하면 나중에 모뎀 다시 설정할 때는 완전 초기화를 해야 한다고 하여 불안하다.
나라면 내 모뎀으로 이어지는 ip에 도메인을 발급받고 사용하겟다.

최소 요건

중간 보고

시놀로지가 국룰이라고는 하나 가격이 너무 비싸서 솔직히 너무 부담스럽다.
이건 큐냅
https://smartstore.naver.com/innowin/products/5950571576?nl-query=nas&NaPm=ci%3D7785f92c934d4e279022328a76fc7049|ct%3Dm42v8lbs|tr%3Dnslpsb|sn%3D|hk%3D9985c853b250fffe7763794ece5c6117dca50498
비슷한 라인업 중에서 찾아보는 중.
아이피탐.
https://ko.aliexpress.com/item/1005006953938004.html?spm=a2g0o.productlist.main.1.4d4bmGVkmGVkii&algo_pvid=00c15374-db45-4f5b-9fd5-cb95814e5007&algo_exp_id=00c15374-db45-4f5b-9fd5-cb95814e5007-0&pdp_npi=4%40dis!KRW!364000!364000!!!364000!364000!%402151e6dc17328906421482767efec5!12000038840352444!sea!KR!0!ABX&curPageLogUid=zKYGl08WTAZS&utparam-url=scene%3Asearch|query_from%3A
이거 괜찮은데..?
하드까지 해서 30만원 조금 넘는다.
메모리는 2기가.
솔직히 역시 cpu는 봐도 잘 모르겠다.
marvell은 arm 기반이라고 한다.
정리는 하지 않고 여러 제품들을 알아봤다.
현재 딱 눈에 띄는 가격은 iptime nas2dual.

iptime은 cpu코어가 하나, 시놀로지 j는 메모리가 1기가이다.
자잘한 기능도 많다.
물론 후기 글들을 찾아본 바 시놀 소프트웨어가 더 좋을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10만원 차이의 가격 차이는 충분한 메리트로 보인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cpu가 답답한 게 얼마나 크게 이슈로 다가올지, 그게 관건이다.
남들 다 4코어인데 혼자 2코어라..

둘 다 써본 사람 후기 중에, 모바일은 큐냅이 더 잘돼있다는 글도 있다.
가격적으로 고민해봤을 때, 솔직히 이미 마음은 큐냅으로 굳혔다.

결론

아래 있는 테스트까지 고려해서, 큐냅이 사용성에 문제가 없다고 봤다.
그러면서 가격적으로는 이득이니 구태여 시놀로지를 사는 게 메리트가 적은 것 같다.

큐냅 나스 테스트


아직 산 건 아니다.
다만 큐냅에서 데모 사이트를 제공해주는데, 이걸 내가 실제로 어떻게 사용할까가 궁금해서 살짝 테스트해보는 중이다.
일단 파일 탐색기로 접근해보려고 했으나, 실패했다.

이렇게 해서 성공시켰다.

파일 탐색기를 통해 나스 연결하기

하.. 갑자기 세션이 끊겼는데 한번 끊기면 뭐 거의 다 먹통이 된다.
터미널이랑 파일 탐색기 실행이 잘 안되는 매직..

일단 컴터를 재부팅하고 확인 중인데, 역시 파일 탐색기에서 연결이 이런 식으로 잘 안된다.
구체적으로 연결이 안 되는 이유를 알았다.
공유 폴더 권한 편집을 할 때 secure을 풀어야 연결이 된다;;
해당 옵션은 잠시 봤을 때는 웰논 포트로의 연결을 체크하는 것이었다.

재밌게도 파일 탐색기에서 연결을 진행하면 이렇게 위치하게 된다.

그리고, 왜 그런지 명확하게 파악은 안 되나 속도가 매우 느리다.
이건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다.
파일탐색기로 연결했다는 것이 속도 느림의 이유가 되지는 않을 것 같고..
순수하게 해당 데모 나스의 위치가 멀어서 그럴 가능성도 존재한다.
내가 테스트해볼 것 중 하나는 옵시디언 볼트를 여기에 넣었을 때 속도 측정, 그리고 컴퓨터가 껐다 켜졌을 때 어떻게 연결되는지 이다.

태블릿에서 데모 키기

일단 데모 페이지를 태블릿에서 실행했다.
nfs://testtab2.myqnapcloud.com/Public

그리고 컴퓨터로 연결해보는 모습이다.
제로타이라는 계정을 만들어두어서 이렇게 연결이 가능하다.
관리자 계정이 아니기에 뜨는 것도 거의 없다.

옵시디언 볼트를 여기에서 연다면 속도는 어떻게 될까


처음 생각은 일단 내 옵시디언 볼트를 박아넣고 테스트해본다는 것이었다.
이놈들이 세션이 끊어지면 데이터를 없애준다고 이야기했기에 믿었다.
하지만.. 데이터를 옮기는데 한 달은 걸릴 것 같아서 관뒀다.
그러지 말고 테스트 볼트를 만들어 테스트해야겠다.

잘 만들어지기는 한다.
근데 한 5초 정도는 걸려서 만들어지는 듯하다.

노트 이름 바꾸는데 거의 10초는 걸린 것 같다.

지금 속도가 느린 이유는 다양할 수 있다.

실제로 쓰게 된다면 나스는 백업용의 느낌으로 가져가는 게 훨씬 이상적일 것 같다.
큐싱크라는 기능을 이용해 주기적으로 백업을 하는 방향으로 가는 게 더 안정적일 것으로 생각된다.

컴퓨터가 껐다 켜져도, 마운팅이 되는가?

여기에서 핵심은, 내 컴퓨터가 항상 네트워크에 연결된 채로 부팅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연결 안 됐을 때 나스에 접근 못하는 건 ok.
그런데 최소한 네트워크가 연결되었아면 알아서 나스에 접착이 되도록 하는 게 좋겠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테스트를 해보니 역시 마운팅은 부팅하면 해제되더라.
fstab도 부팅 시에만 적용이 되는 거라, 와이파이 연결이 안 돼있다면 연결이 잘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testtab2.myqnapcloud.com:/Public /home/zerotay/test nfs defaults,nofail 0 0

일단 fstab에 내용을 넣어주니 네트워크가 연결된 환경에서는 정상적으로 연결이 진행됐다.
그리고 네트워크가 없는 환경에서도 nofail 옵션을 통해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아예 네트워크 연결 후에 마운팅을 진행하도록 하는 옵션도 있다.[1]
여기에서 권장하는 nfs 마운트 설정이 존재한다.[2]
이건 aws efs를 사용할 때에 대한 이야기기는 하나,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
https://greencloud33.tistory.com/56

다만 한 가지 이슈는, 연결돼있던 것이 끊긴 상태에서 컴퓨터를 끌 때 발생했다.
이건 nfs가 기본적으로 hard 마운팅 방식을 하기에 최대한 계속 연결하려고 시도하면서 발생하는 이슈이다.
대충 30분 동안은 계속 시도를 한다고 한다.
이에 따라 컴퓨터를 끌 때 언마운팅된 것을 해결을 못해서 컴퓨터가 종료되지 않았다.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전원을 끌 때 직접적으로 unmount를 진행하는 스크립트가 실행되도록 하거나, soft 방식을 사용해야 하는 듯하다.
https://www.linuxquestions.org/questions/linux-server-73/nfs-client-hangs-on-shutdown-when-nfs-server-is-not-available-4175629767/

참고


  1. https://hagi-it.tistory.com/12 ↩︎

  2. https://docs.aws.amazon.com/ko_kr/efs/latest/ug/mounting-fs-nfs-mount-settings.html ↩︎